힐링 애니 <와카코와 술> - 2분 동안의 술 한 잔과 안주, 잔잔한 목소리까지

 오늘 소개할 애니는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 <와카코와 술>입니다.

<사진 출처: http://s.mxtv.jp/anime/wakako_zake/>

 위 링크는 애니메이션 <와카코와 술> 공식 사이트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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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ワカコ酒

(와카코자케)

총 화수: 12화

플레이 타임: 한 화당 2분

시청 연령대: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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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애니메이션은 먹방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지만, 밤에 보고 싶어도 보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안주 때문입니다!

 작중 주인공 와카코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술과 안주를 먹는데요, 안주가 너무 맛있어 보이게 나옵니다.

 이 애니를 보다 보면 술을 못 먹어도 먹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안주랑 먹으면 무슨 맛일지 궁금해하면서 침샘이 통제되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성우 님의 잔잔한 목소리와 작중 분위기가 잘 어울려서 꼭 하루를 마무리할 때 보기 좋은데 말이죠...

<성우 정보>

 와카코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 님의 연기가 작품에 잘 녹아들어서 좋았습니다.

 사와시로 미유키 성우님은 

 로젠메이든의 신쿠,

 나츠메 우인장의 사사다 준,

 월간순정 노자키 군의 세오 유즈키,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의 코야나기 하나코 역 등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주인공>

 주인공 와카코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자주 술집에 들러 안주와 어울리는 술을 시켜서 천천히 그것을 음미하며 먹죠.

 맛을 느끼고, 평가하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은 저까지 행복한 기분에 들게 했습니다.

 와카코의 모습이 현실에서의 진정한 힐링이었고, 그것을 보는 시간 또한 힐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니메이션 그림체>

 그림체는 힐링 애니메이션답게 캐릭터나 배경을 푸근하게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술과 안주를 매우 신중하게 즐기는데, 이 모습을 귀엽게 잘 표현했습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술집 직원, 사장님들도 귀엽게 그려내서 모든 게 다 힐링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안주 그림을 너무 맛있게 그렸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드는 애니메이션이라 우울할 때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삽입된 곡 - 오프닝>

 이 애니의 오프닝 이야기도 빼먹을 순 없겠죠!

 아무래도 2분짜리 애니라서 오프닝을 길게 넣을 순 없겠지만, 그 한정된 시간 속의 노래의 음과 가사가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계속 듣다 보니 중독성도 강하다고도 느꼈어요. 이 애니를 자주 정주행하다 보니까 노래 음에 익숙해졌거든요!

 마치 광고 노래에 익숙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가사도 <와카코와 술>에 잘 맞아서 아직도 노래 중 'よりみち~' 라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よりみち - 寄道(요리미치)란 사전적 의미로 가는 길에 들르다, 돌아서 가는 길 등을 말해요.

 이 단어가 애니의 키워드가 됩니다.

 

<이 애니와 관련된 작품>

 또 이 작품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도 있었습니다!

 애니는 짧은 분량으로 끝났지만, 드라마는 2020년 현재 기준으로 시즌 4까지 나와있더군요!

 2020년 상반기에 시즌 5도 방영할 예정이라던데, 정말 인기가 많은가 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드라마도 함께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를 하며>

 하루를 잔잔하게 마무리하고 싶으신 분들,

 먹방을 즐겨보시는 분들,

 잔잔한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애니 <와카코와 술>을 추천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