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막상 글은 써야 하는데, 막힐 때가 있나요?
그럴 때는 어떤 방법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되나요?
혹시 글을 도중까지 쓰다가 그만둘 때도 있나요?
저도 지금 어떤 글을 써야 하는데,
무엇에 대해 써야 할지조차 떠올리지 못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중학생 때나 고등학생 때는 예를 들어 봉사활동 수기 숙제를 낼 때 쉴 틈 없이 키보드를 두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지금은 키보드를 치다가도 한 문장도 끝나지 않은 채 멈출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머릿속에 글에 대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놓지 않아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그때와 지금은 딱히 다를 게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다른 것 같이 느껴질까요?
생각 없이 글을 쓰고 있는 건 마찬가진데 말이죠
글을 쓰기 전에 어떠한 글을 쓸 것인지 생각을 해놓고 쓰라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까지 저는 글의 토대를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면서 완성하는 방식만 생각했었어요
글이 그림과 비슷한 점이 없는 줄 알았는데, 글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니 그림과 다를 게 없더라고요
저는 그림도 글처럼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막 그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똥손인 것 같아요
밑그림이나 토대를 의자로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높은 탁자에서 편하게 무언가를 할 때 필요한 건 푹신한 의자예요
그런 의자에 필요한 것은 안정된 다리라고 생각해요
네 개 다리를 가진 의자로 비유해보겠습니다
네 개 중 하나라도 다리 길이가 다르면 우리는 불편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게 돼요
안정된 다리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편안함인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좀 더 편하게 글을 쓰기 위해
먼저 다리를 만들어놔야겠죠?
도중에 글이 막히지 않게 말이에요!
이것으로 그림을 그릴 때 밑그림이 중요한 이유,
글을 쓸 때도 구상이 중요한 이유를 다 알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결국 써야 할 글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그와 상관없는 글만 이렇게 끄적이게 됩니다
다른 곳에 시선을 집중하게 되니 아까까지만 해도
나에게 있었던 고민이 조금 사그라드는 느낌도 들어요
이렇게 된 김에 글을 쓸 때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기로 합시다
<상상한다>
자신이 쓰려고 하는 글의 끝을 상상하는 거예요
글의 마지막 문장을 미리 생각해놓고 그 사이 내용을 채워보는 겁니다
지금 바로 생각하지도 못할 것 대신 다른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써보고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될 것이고, 정해진 마지막 문장을 향해 내용을 채워도
그 문장과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되어서 아예 다른 내용이 완성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예상한 것과는 다른 글이 완성되잖아요?
간단하게 글을 써보았는데,
결국 글이 막힐 때 필요한 것은 시간이네요
그럼 이제 글에 쓸 문장이 생각나지 않을 때,
다른 것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잠깐 밖에 나가서 산책을 즐기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시간이 촉박해지면
우리는 평소보다 손이 빨라지게 되어있잖아요?
마치 스파이 영화에 나오는 해커들처럼요
쓰다 보니 제 주관적인 생각만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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